코비드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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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벨기에 학교 코로나 상황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기독교 사립학교입니다. 뭐 기독교이거나 사립인 게 중요한 건 아닌데 다른 공립학교와 좀 다른 점이 있다면 교육부에서 내려오는 방침을 조금 더 유연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 교육부에서 보조금 예산도 차등해서 편성한다는 점, 종교적인 색깔의 수업이 아주 약간 있다는 점 정도일까요? 벨기에 유치원, 초등학교 시스템 이야기는 여기에,,, https://blog.naver.com/tiggerlover/221164023599 우리 학교 교장선생님이 전직 응급의학 전공의인게 코로나가 터지면서 크게 빛을 보고 있습니다. 그전부터 저는 학교에 대한 100% 신뢰가 있었지만... 이것도 여러 사람이 모인 단체이다 보니까 가끔 학교 돌아가는 꼴이 맘에 안들 수도 있고 그렇잖..
2021.12.14 -
벨기에 학교들도 코비드19로 휴교
안녕하세요. 브뤼셀에서 세 자녀 열혈 육아 중인 정여사입니다. 때가 때이니만큼 인터넷으로 언론사 홈페이지에 (신문 대신 뉴스 보려고 자주 접속합니다.) 많은 부분이 코비드19로 할애됩니다. 벨기에는 다른 유럽 국가보다는 그래도 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이라는 평이 강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학교를 잠정적으로 휴교하는 학교들의 소식이 속속 들려옵니다. 오늘도 Molenbeek (모로코 및 아랍 출신 이민자들이 많은 구역이죠. 2015년 파리에서 테러를 일으킨 테러리스트들의 출신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제 지하디스트들의 베이스라는 별명이 붙은 곳입니다.) 소재의 중학교 두 군데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휴교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4명의 교사와 1명의 교직원이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
2020.09.18 -
벨기에 코로나 확진자 급증
지금은 세계 어디나 최고의 뉴스가 코로나 (코비드 19)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벨기에도 마찬가지이죠. 그렇지만 밖에 사람들 많습니다. ㅎㅎ 다들 쾌적한 가을 날씨를 즐기고 있어요. 브뤼셀에선 거리의 거의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그런데 오늘 루벤에 갔더니 루벤에는 또 마스크를 안 쓰더라고요. 커다란 수영장과 여러 야외활동, 놀이터, 호수 등으로 구성된 단지에 다녀왔는데 마스크 쓴 사람은 우리 가족이랑 친구 가족밖에 없어요. 브뤼셀 촌놈들이 되었죠. 끝까지 쓰고는 있었지만... 제가 받은 인상으로는 플래미쉬 사람들이 더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 같아요. 약간 개의치 않는달까,,, 역시 통계상으로도 Flanders (네덜란드어권) 지역이 Wallonie (프랑스어권) 지역보다 월등하게 수치가 높습니..
2020.09.14 -
몬테소리 유치원 무료로 다니는 우리집 아이의 일과
9월 1일 벨기에 학교들의 새 학년이 시작되고 코비드-19의 여파로 학부모회의가 전면 취소되었습니다. 둘째 2학년 담당 선생님은 제가 이 학교를 선택한 큰 이유를 만들어주신 분이기도 한데요, 항상 유쾌하시고 몬테소리식 교육법을 제대로 실천하고 계신 엄마들이 최고 선호하는 선생님이시죠. 첫째도 운이 좋게 이 선생님 반을 거쳐갔는데,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에는 큰 변수가 없다면 큰아이가 거쳐간 선생님들의 반들을 그대로 거쳐가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 선생님은 우리 집 세 아이 모두의 유치원 2학년 시절 선생님이 되시는 거죠. 형제, 자매이다 보니 어느 정도 가정환경과 아이의 특성도 더 잘 이해해주시고 아이도 이미 안면이 있으니 더욱 편안해하고요. 선생님이랑 껄끄러운 관계라면 이게 더 곤욕스러울 수도 ..
2020.09.10